대구시, 서문시장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 개장
2017-11-02 00:35
체류형 관광지로 본격 시동
대구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문야시장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체험형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서문시장 5지구 뒤편(중구 큰장로 24길 26 일원)에 위치한 서문한옥체험 게스트하우스(이하 ‘서문한옥’)는 대지471㎡(약 142평)에 건물연면적은 230㎡(69평)로 건축됐다.
시설별로 1층은 간단한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동생활 공간 및 카페시설이며, 객실은 2~3층에 총 7개로 8인실 2개소, 4인실 1개소, 2인실 4개소 등으로 구성,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조식(토스트, 수프, 죽과 같은 게스트하우스 전용 메뉴) 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투숙객끼리 우정과 소통을 다질 수 있는 야간파티를 한옥 정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문한옥에서는 전통한복체험, 전통문화놀이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숙박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자 누구에게나 제공해 열린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전통한옥에 대한 정취와 게스트하우스만의 친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서문한옥체험 게스트하우스 개장을 계기로 서문시장과 야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품격 한옥에서 체류하면서 휴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