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 축제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 개최
2017-11-01 15:48
이날 보고회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김승기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장, 고영은 파주북소리 집행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은 ‘파주북소리 2017’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왔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관단체장 및 관계부서와 개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파주북소리 축제는 5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가 29%로 가장 많이 찾았으며 30대(27%), 20대(18%) 순이다. 20대의 참여가 작년대비 2배 증가한 것은 루프탑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북콘서트 등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특히 김훈, 황석영, 방현석, 정호승, 이병률, 이기주, 장강명 등 국내대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처음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이 59%로 16%가 증가했고 2회 이상 재방문객은 41%였다.
또한 △개성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북마켓 부스 △영상과 연극배우, 작가가 함께하는 낭독공연 등 장르융합 프로그램 △젊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성과로 꼽혔다.
반면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 운영 측면에서의 개선과제도 논의됐다.
△지역 단체 및 학교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지속적인 젊은 방문객 유입과 신규방문객 관심 유도 필요 △직통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 대한 셔틀버스 운행 등이 개선과제로 논의됐다.
또한 축제가 출판도시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어 총 방문객 추산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향후에는 프로그램별 실제 참여인원을 집계해 축제 만족도 및 운영평가를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파주북소리 조직위원회는 “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더 많은 시민들이 열독에 빠질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오늘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축제를 대비할 것”이라며 “대표 도서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