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주간’ 개막, KT‧LG 우뚝…안충영 위원장 “포용적 성장” 강조
2017-11-01 15:00
KT, LG전자, LG생활건강 등이 새로운 상생협력 시대를 열기 위한 소통의 자리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우수 대기업으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년 동반성장주간’ 개막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중소기업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시상에서는 동탑훈장에 3400여 중소협력사의 연매출 5조원 실현에 기여한 KT 윤경림 부사장과 전자부품 정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해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한 진성전자 서길호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삼성, SK 등 15대 대기업 임원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간담회’도 진행됐다. 김병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선 정부 상생협력 정책 방향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KT와 LG생건은 동방성장 우수사례를 발표, 공유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생협력’을 강조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고, 우리나라 현 정부도 중소기업주도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동반위가 상생협력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을 비롯해 최수규 중기부 차관, 동반위 정운찬 초대 위원장, 유장희 제2대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