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DB(Dream Big)그룹’으로 새출발
2017-11-01 10:48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DB그룹은 1일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이근영 회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B그룹 CI(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DB그룹은 ‘동부’에서 ‘DB’로 사명을 바꿨다. 이번 사명변경은 지난 수년간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수의 계열사들이 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 이름인 ‘DB’는 기존 ‘동부’(DONGBU)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담은 ‘Dream Big'의 약어이기도 하다.
또 새롭게 만든 심볼은 ‘DB’라는 문자를 도형으로 형상화했다. 기존 동부의 CI 색상인 오렌지색과 녹색을 적용해 그룹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쪽’과 ‘젊음’을 의미하는 색상인 청색을 통해 미래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다. ‘태양(오렌지색)’과 ‘물(청색)’이 만나 ‘생명(녹색)’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