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빈소 들어서기 전부터 오열한 데프콘·차태현…옛연인 김지수도 조문

2017-11-01 07:04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주혁을 떠나보내는 연예계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았다. 

31일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친형 김주현씨가 상주로 조문객을 맞이했다. 

연인 이유영은 SBS '런닝맨' 촬영 중 비보를 접한 후 상경해 故 김주혁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으나,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귀가했다가 그의 곁을 지키기 위해 다시 빈소를 찾았다. 큰 충격에 현재 이유영은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어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KBS '1박2일'을 통해 함께 전국을 누비던 멤버들도 빈소를 찾았다. 데프콘은 빈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오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으며, 차태현은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 참석 후 빈소를 찾아 상주처럼 조문객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등도 빈소를 찾아 그의 명복을 빌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했던 이승준 박원상 조현철 등 배우들도 빈소를 방문했고, 과거 연인 관계였던 배우 김지수도 빈소를 찾아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故 김주혁이 탄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당시 차량은 故 김주혁이 구조되는데 40분이 걸릴 정도로 크게 훼손됐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사망원인으로 '심근경색'이 거론돼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할 정도의 두부손상'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