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이 제철을 맞은 가운데 국내 최초 감귤을 테마로 한 스파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아쿠아랜드가 운영하는 제주 최대 종합 워터테마파크 ‘제주워터월드(서귀포시 월드컵로 31)’에서 국내 최초로 ‘2017 제주 감귤박람회’를 맞이해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를 선보인다.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감귤 박람회에서는 감귤 찹쌀떡만들기, 감귤따기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상설공연, 버스킹 등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입구부터 감귤을 테마로 꾸며진 제주워터월드에서는 감귤스파와 감귤 주스 사우나 등 감귤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야외 스파로 마련된 ‘감귤탕’과 ‘감귤와인탕’이다.
 
효소가 가장 활성화돼 피부에 흡수하기 좋은 물 온도인 35~40도를 유지해 따뜻한 야외 스파에서 최고의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다. 감귤스파는 원액을 직접 추출한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로 아토피·여드름·각질제거·기미·탄력 등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혈액순환, 근육통, 만성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스파에는 감귤효소를 재료로 한 천연 바디클랜저, 천연 미스트 등이 비치돼 머리부터 발 끝까지 상쾌한 감귤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제주워터월드 관계자는 “감귤 속에 함유된 노밀린과 6,7-디히드록시 베르가모 틴디 성분은 콜라겐 생성을 통해 피부탄력 유지와 주름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특히 과일류 중 감귤에만 함유된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감귤의 산뜻한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워터월드는 전체 1만4850㎡규모로 파도풀과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노천스파, 닥터피쉬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 제주 최대 워터파크이다. 이와 함께 해수사우나와 감귤탕, 바데탕 등 다양한 온욕시설과 소나무장작불가마 등 2640㎡ 규모 찜질방 시설도 구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제주도 여행 코스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