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부검 결과 직접사인은 '두부손상'…간접사인 검사 결과는 일주일 소요 예상
2017-11-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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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직접사인과 함께 간접사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 직접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사망 종류는 직접사인과 간접사인으로 나뉜다. 직접사인은 사망의 상태에 관련이 있는 것이고, 간접사인은 순차적으로 관계를 맺어 직접사인에 영향을 미친 원인을 뜻한다.
앞서 최초 목격자가 '해당 차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고 진술해 김주혁이 심근경색을 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목격자는 '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게 아니라 가슴을 핸들에 대고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심근경색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경찰은 다른 원인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약물 복용 여부 등 추가적인 조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