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캠퍼스채용박람회 기업 17개사 참여 '성황'

2017-10-31 15:22
울산대서 현장 면접 실시

31일 열린 울산대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기업별 부스에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가 주최하고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2017년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가 31일 울산대 학생회관 광장에서 울산과 인근지역 기업 17개사 및 울산지역 청년 구직자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울산대 학생회관 앞 광장에 차려진 기업채용 상담부스에는 SK어드밴스드㈜와 ㈜화승 R&A 등 1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하는 등 인재채용을 위해 분주했다.

구직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부스 외에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설명회 △창업상담 △해외취업 상담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 취업타로, 지문인적성 검사 등의 이벤트 부스 등도 체험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면접을 실시한 경영학부 졸업생 서명원씨(27)는 "학교에서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개최해 신뢰할 수 있고, 한군데서 여러 기업 채용정보를 알 수 있어 편하다"며 "회사 내에서 진행하는 면접보다 편안한 분위기에 실시해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인재상의 질문에 "중소기업이라 현재는 작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과 자신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울산대 역량개발지원처 김한실 처장은 "우리 대학은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만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과 구직자간에 다를 수밖에 없는 눈높이를 맞추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울산지역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 및 취업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