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김주혁,경미한 교통사고 후 가슴 움켜쥐고 아이파크 아파트로 차량 돌진”

2017-10-30 18:45

배우 김주혁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주혁 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김주혁 씨 차량이 경미한 교통사고 후 옆 아파트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30일 오후 6시 30분쯤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김주혁 씨가 몰던 차량이 앞의 차량과 추돌하는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이후 김주혁 씨가 가슴을 움켜쥐더니 옆의 아파트로 돌진했다고 한다. 앞으로 김주혁 교통사고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선 김주혁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형사는 “내가 5분전 확인한 결과 현재 김주혁 씨는 치료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오후 4시 29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옆 도로에서 배우 김주혁 씨가 탄 벤츠 차량이 교통사고로 전복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 씨는 교통사고 후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의 한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장례식장이 만실이라 김주혁 씨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측은 김주혁 사망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