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중 90% ‘소상공인’, 이주 만큼은 ‘주인공’으로…소상공인 주간 개막

2017-10-30 15:10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전체 기업 90%에 육박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한주가 시작됐다. 소상공인 만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열린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업종별, 지역별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갖고, 오는 11월5일까지 전국적으로 열릴 주간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소상공인 주간은 법정기념일인 11월5일인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소상공인대회, 우리동네 소상공인 축제 ‘1등 가게 공동세일전’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일주일간 열리게 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민간주도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소상공인 주간의 의의를 설명하고,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사회적,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우리사회의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자”고 역설했다.

또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두축으로 우리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간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개막행사에선 ‘소상공인 대약진 선언’도 체택됐다. 참가자들은 소상공인 주간행사를 계기로 ‘경제적 주체로써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신뢰도 제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소상공인 주간’ 행사는 11월 1,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와 ‘소상공인 대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1만여개 소상공인 업체가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열릴 ‘‘우리동네 1등가게 공동세일전’은 각 지역 지하도 상가, 음식점, 제과점, 슈퍼마켓, 안경점 등 전국 최대 3000여개 소상공인 점포의 참여로 다양한 품목의 특별할인 행사가 진행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