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복수노트' 김환희 "실제 덕질 경험 有…'뭣이 중헌디' 아닌 배우로 기억되길"

2017-10-26 11:07

배우 김환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복수노트’ 김환희가 실제 덕질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환희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극본 한상임, 김종선 / 연출 서원태 / 제작 블루팬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히든시퀀스) 제작발표회에서 “‘곡성’에서는 강렬해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됐거나 그런 적은 없고, 오히려 주시는 관심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제는 ‘뭣이 중헌디’ 보다는 배우 김환희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실제로 덕질을 한적이 있냐는 질문에 “실제로 덕질을 해봤다. 그런 경험이 연기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웃으며 “대본에서 은우 오빠를 덕질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어떤 마음인지를 알고 있어서 대사를 칠 때 어떤 느낌으로 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알 것 같더라”고 말했다.

김환희는 호구희(김향기 분)와는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 절친이 됐다. 톱 아이돌 아스트로 멤버인 은우의 열혈 팬으로 덕질을 위해 여러 능력을 개발, 공부 빼고는 못하는 게 없이 다재다능한 정덕희를 연기한다.

‘복수노트’는 10대 소녀의 복수를 다룬 작품으로 어느 날 우연히 이름만 쓰면 복수가 이뤄지는 노트를 손에 쥔 10대 소녀가 자신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인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틴 코믹 멜로 판타지물. 오는 27일 오전 10시 ‘oksusu’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오전 10시 22부작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