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서울·전주 인기 한옥 숙박에 '한복 체험' 더한 특가전 개최

2017-10-24 08:45

[사진= 여기어때]

한복을 입고 고궁이나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사진을 촬영해 SNS 등에 올리는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여기어때가 숙박과 결합된 전통문화 체험형 기획전을 연다.
 
24일 여기어때는 서울과 전주 인기 한옥 16곳을 엄선해 한옥 숙박예약 특가와 함께 한복 체험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단독 특가전’을 11월 9일까지 실시한다.
 
여기어때가 2017년 1~9월 한옥 이용자 및 숙박 예약거래 추이를 분석했더니 한옥 예약자 중 20대는 절반(43.2%)에 가까웠다. 이어 30대(30.8%), 40대(16.0%), 50대(7.8%) 순이었다. 한옥 이용률도 증가 추세다. 7월 한옥 예약 거래액은 지난 1월 대비 53.0% 증가했다.
 
한옥 숙박시설은 ‘게스트하우스(이하 게하)’ 간판을 걸고 운영 중인 곳이 많았다. 한옥 숙박시설 형태를 분석하니, 게하형이 75%였고, 펜션형(19.9%)과 호텔 및 리조트형(5.1%)이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좌식문화에서 발달한 한옥은 여럿이 부대시설을 공동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와 유사하다”며 "옛 한옥은 현대식으로 내부를 바꿔 ‘게하’로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여기어때 숙소 예약 집계에 따르면 한옥 예약 거래는 '전주'에 집중(58.5%)됐다. 이어 안동과 경주에 한옥마을이 조성된 경상(22.5%), 북촌 등이 있는 서울(9.7%) 지역 순으로 거래 비중이 높았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젊은 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