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보안 시장 새 지평 열 것"
2017-10-18 14:14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및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통해 손쉽게 모바일에서 새로운 보안 기술·서비스를 적용하고,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랜섬웨어 등 해커들이 주도하는 게임의 룰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원식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되는 자사의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이 같이 소개했다. 글로벌 보안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팔로알토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Palo Alto Networks Application Framework)'와 원격지 및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텍트(Global Protect)'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최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소비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의 고객들이 새로운 최신 보안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평가·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존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시킨 동시에 확장이 용이한 선제 방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팔로알토네트웍스 로깅 서비스 기능이 모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로그를 지원해 고객들은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위협 탐지·예방·분석을 자동화하고 모든 공급업체의 조율(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액센추어(Accenture), 스플렁크(Splunk), HPE아루바(HPEAruba)를 포함해 30여곳 이상의 보안 벤더들이 새롭게 공개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서 지원되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수 년간 모바일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분산된 업무 환경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지능형 멀웨어로 해킹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존 시그니처(Signature) 기반의 보안 대응 전략은 한계에 이르고 있으며,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웹 다운로드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랜섬웨어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를 제공해 원격지 및 사용자들을 관리하기 용이하다"며 "이와 함께 유연하고 지속적인(always-on) 보안 서비스를 통해 예측 가능한 비용 내에서 전체 컴퓨팅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확장 가능한 로그 수집 △중앙집중형 관리 △SaaS 보안 기능 향상 △대규모의 원격지 구축을 위한 SD-WAN 및 IPsec 파트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재 아루바 HPE를 비롯해 클라우드제닉스, 노키아 누이지, 벨로클라우드, 빕텔라, VM웨어 등의 업체들과 통합 파트너 협력이 완료된 상태다.
최 대표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의 진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자사의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