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7-10-18 09:51
경기 의왕시가 18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소리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의 하나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6∼ 8월까지 약 3개월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꾸려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74개 평가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또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했고, 의왕 테크노파크 조성 및 통합부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여성안전을 위한 공원·등산로 지원근무 실시 등 사회적 안전을 추구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인 ‘온(溫)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이뤘다는 평가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 대상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받게 돼 앞으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