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손 맞잡아

2017-10-17 19:29

양기대 광명시장과 정만호 강원도부지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가 서로 손을 맞 잡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과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는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홍보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에 광명시는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의 입장권 구입과 배지달기 운동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함과 동시에 홍보 부스와 포토존, 홍보동영상 상영 등을 광명동굴에서 펼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하고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이 본격화되면 동북아 4개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명동굴이 그런 평화와 번영의 매개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또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해외여행사, 언론인 초청 ‘한국산업관광 팸투어 2017’을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광명시와 강원도의 업무협약으로 광명시가 추진중인 광명동굴에서 속초, 러시아 하산, 중국 훈춘, 북한 나진을 거쳐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 역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평창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광명동굴 등 지역 관광지로 유치하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