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리바우길로 하나된 강원도, 지역별 걷기 축제 연다

2017-10-16 09:28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을 잇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에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지역별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아리바우길’ 조성을 완료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5일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km에 이르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로, 올림픽(평창)과 아리랑(정선), 바우(강릉 바우길)를 합쳐 표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릉 경포호 주변과 평창 대관령, 정선5일장 및 한반도 지형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 개최도시의 자연‧문화‧역사 자원들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면서 만든 길"이라며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강원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강원도와 함께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지역 주요 관광자원으로 유산화하고 홍보하기 위한 안내 책자(가이드북)와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하고 관광객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