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보수대통합의 길, 모색하라"
2017-10-11 09:58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식적으로 시작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통합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늘푸른한국당까지 전부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면서 "저한테도 개인적으로 그런 요청이 많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전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발표한 정당지지율 중 한국당이 20%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9월 4주차, 연휴 직전 20대의 한국당 지지율이 9.1%였는데 연휴를 지나고 20.7%로 올랐다"면서 '고무적인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이틀간 19세 이상 10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