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0일) 6.6273위안, 절하 흐름 멈췄다
2017-10-10 10:46
10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 0.33% 절상, 외환보유액 안정도 영향
[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 6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달러 대비 위안화 절하 흐름이 드디어 멈췄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0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6493위안과 비교해 0.0220위안 낮춘 6.62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33%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6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위안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시장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연휴기간 강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가 9일 하락하고 중국 외환보유액이 9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지속한 것 등이 위안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7.785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80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10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2.3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