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

2017-10-06 11:16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DMC루센티아' 등 줄줄이 분양 예정

지난달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남궁진웅 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마무리되는 이달 둘째 주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긴 연휴를 마친 건설사들이 분양을 속속 준비할 전망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둔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DMC루센티아’와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리슈빌’, 광주 동구 ‘내남지구2차진아리채’ 등 총 3곳이다.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공급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DMC루센티아다.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DMC루센티아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또 연가초등학교와 연희중학교, 명지대학교(인문캠퍼스) 등 통학도 쉽다.

인근에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와 상암월드컵경기장, CGV(상암), 홈플러스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래미안DMC루센티아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 래미안갤러리에 개관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울산웅촌(국민임대)’가 유일하다.

당첨자 발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센트럴IPARK’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더샵퍼스트월드’, 대구 북구 고성동3가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영무예다음’ 등 11곳이다.

업계에서는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공급될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총 56개 단지, 4만6445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23개 단지, 1만2782가구(39.8%)가 분양된다. 이어 △서울 13곳, 6885가구(21.3%) △부산 7곳, 3729가구(11.6%) △광주 3곳, 2797가구(8.7%) △전남 2곳, 2048가구(6.4%)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