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대북 접촉채널 유지 노력에 긴밀히 협의”

2017-10-01 14:21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국가교육회의 의장 등 정부위원회 인사발표 및 각종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한·미는 대북 접촉 채널 유지 노력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30일 “우리는 북한과 2~3개의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하자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양국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그러나 틸러슨 장관이 어젯밤 밝혔듯이 북한은 진지한 대화에 관한 아무런 관심을 표명해 오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왔다”며 “양자대화와 다자대화를 포함해 여러 형식이 병행돼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또 "미 정부는 오토 웜비어 사망 이후, 억류 미국인 석방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조용한 접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