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희랍어 시간', 프랑스 3대 문학상 메디치상 후보 올라..후보작 12편에 포함
2017-10-01 09:30
美작가 콜슨 화이트헤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등과 함께 1차 후보에 포함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30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희랍어 시간은 올해 퓰리처상 수상작인 미국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등과 함께 1차 후보작 12편에 포함됐다.
한강이 지난 2011년 발표한 희랍어 시간은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됐다.
올해 수상작은 오는 11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