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9일) 6.6369위안, 5거래일 연속 가치 하락

2017-09-29 11:43

[사진=중국신문사]


이번주는 물론 국경절·중추절(추석) 황금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9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84위안 높인 6.636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3% 절하됐다는 의미로 5거래일 연속 가치 하락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다.  

8월 이후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를 지속한데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 임박 등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분석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23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08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25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2.4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