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WTI 0.5% 상승 마감..브렌트유는 하락
2017-09-28 06:36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깜짝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5% 오른 배럴당 52.14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0.92% 하락한 배럴당 57.90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주 180만 배럴 깜짝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WSJ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1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한편 브렌트유 하락을 두고는 최근 급격한 상승 후 숨고르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존 핸콕 파이낸셜 서비스의 애덤 와이즈 애널리스트는 WSJ에 “지난주 랠리 이후 시장은 여전히 수급균형과 OPEC 감산 연장 등 다양한 재료들을 판단하고 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