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靑 만찬회동 불참 홍준표 유감…초당적 협력하라"
2017-09-27 11:2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지금은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따질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의 안위와 국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해야할 때"라며 이날 예정된 영수회담 참여를 압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한 안보 상황에서 제 1야당이 청와대 회동을 거부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보여주기 행사는 싫다며 오기만 부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의 안보 위기에 대해 집권당인 한국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보 위기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홍 대표의 회동 참석을 정중하게 당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