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초생활수급자 자립 돕는다… 자활기업 2호점 '워시마스터 강남점' 창업
2017-09-20 14:56
탈수급 차원에서 세차기술을 익혀 창업에 나선 강남구 자활기업 2호점 '워시마스터'.[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자립에 두 팔을 걷었다. 구가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자활기업 창업을 돕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에 이어 자활기업 제2호점 '워시마스터 강남점'을 창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업체는 기초생활수급자 4명이 만든 출장세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이 자활기업은 2015년 2월 사회서비스형 세차사업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2016년 12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후 올해 1월 사업단명을 강남워시마스터로 변경해 최근 창업에 성공했다.
구는 '워시마스터 강남점'이 향후 3년 이내 완전히 독립할 수 있도록 임차보증금과 이동세차 차량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 및 한시적 인건비 지원 등 행정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창업을 일군 청소전문 자활기업 제1호점 '강남크린빙' 관계자는 "자활기업 정책 덕분에 스스로 살아가는 참된 삶을 살게 돼 매일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