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0일) 6.5670위안...0.21% 가치 하락

2017-09-20 10:37

[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0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40위안 높인 6.567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21% 추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가파른 절상흐름을 보였던 위안화는 최근 힘이 빠지며 다시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리류양(李劉陽) 외환 애널리스트 발언을 인용해 "갑자기 몰렸던 위안화 매수세가 꺾이면서 가치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며 "6.6위안 안팎을 보이는 시점이 위안화 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또, "위안화 환율 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통화바스켓의 달러 대비 변화"라며 "이는 위안화 환율 탄력성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74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92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81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2.0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