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임동본 도의원 명예훼손 고발장 접수
2017-09-19 13:46
악의적 특혜의혹 제기.. 시정 흠집내기 주장
경기 성남시가 악의적 특혜의혹 제기에 발끈하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 시흥동 승마장 허가 특혜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임동본 도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임 의원은 최근 열린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재량권 남용, 야외승마장을 실내승마장으로 위장시킨 건축행정,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의무 부과 미흡, 구청장의 전결권 남용 등 5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시는 이러한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임 의원이 이 시장을 흠집내기 위해 악의·반복적인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시는 물론 이 시장과 전 수정구청장의 명예 훼손 및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이 7번째로 악의적 특혜의혹 제기다. 성남시정 흠집 내기가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