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상조가 이해진 평가절하, 삼류가 일류 깔본 셈”
2017-09-11 10:4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평가절하한 데 대해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과 민낯이 드러났다”며 “박근혜 정부와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 의장에게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 절하했고,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스티브 잡스와 같다고 아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년 전에 우리나라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 수준이 한 단계씩 높아졌다고 해도 3류가 1류를 깔본 셈”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것이 정부 전체에 퍼져있는 생각인 것 같아 심히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정부가 기업을 앞에서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제 정부는 뒤에서 밀어줘야 한다.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 의장에게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 절하했고,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스티브 잡스와 같다고 아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년 전에 우리나라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 수준이 한 단계씩 높아졌다고 해도 3류가 1류를 깔본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정부가 기업을 앞에서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제 정부는 뒤에서 밀어줘야 한다.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의장은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지난 7일 이데일리 행사 강연에서는 "문 대통령은 제2의 스티브 잡스로 진화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