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롯데마트 대형 매장에 냉동 멜론 전량 회수 안내문이 붙어 있는 현장을 본보가 8일 오후 10시 30분쯤 촬영했다. 이 날 이 롯데마트 매장엔 “2017년 8월 롯데안전센터 자체 검사 중 일부 상품이 안전상품운영기준에 부합하지 못하여 철수하였습니다. 이미 구입하신 고객님들께서는 희망하실 경우 환불 조치가 가능하시고 해당 상품은 안전성 확인 후 판매 재개 예정입니다”라고 쓰여 있는 냉동 멜론 전량 회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롯데마트는 8일 “자체 검사 결과 올해 3월부터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판매해온 수입산 냉동 멜론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7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지난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해 판매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개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냉동 멜론 전량 회수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