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감원장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제청
2017-09-06 14:34
차기 금융감독원장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제청됐다. 최초 민간 출신으로 금융권에서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막판에 최흥식 대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흥식 내정자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 금융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연구실적 및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 내정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활동적인 성격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고 출신으로 박병원 경총 회장이 동기이며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고교 후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