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응원한 우리가 잘못했네"..월드컵 최종예선 주장 김영권 실언
2017-09-02 00:00
"관중 함성이 커서 선수끼리 소통이 힘들었다" 이 말을 들으면 누구나 '관중들의 응원소리가 커서 문제가 됐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믿어지시나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세하다고 점쳐졌던 경기라 더욱 충격을 줬었죠.
이 인터뷰가 나간 직후 온라인에는 '목쉬어라 응원했더니(kg****)" '이제 TV로 보며 응원해야겠네(케***)' '응원한 우리가 잘못했네(두**)' 등 김영권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김영권은 1일 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그런 의도로 얘기한 것이 아니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 말을 잘못했다. 매우 후회스럽고 팬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와전'이라고 변명하는 김영권에 대한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지만, 천 냥보다 더 많은 빚을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