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28곳서 2만2054가구 쏟아진다
2017-09-01 10:18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강남 재건축 3개 단지도 일반분양 예정
[그래픽=임이슬기자 90606a@]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건설사들은 9월 전국 총 28곳에서 2만2054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도 8개 단지, 총 9238가구가 포함돼 있어 이들의 청약결과가 연내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총 28곳 2만2054가구가 공급되며, 그 중 1만750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63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지방은 1만1180가구가 준비됐다.
시도별로 일반분양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남 지역이 3564가구(5곳, 2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서울 3237가구(10곳, 18.5%), 경기 3089가구(1곳, 17.6%), 부산 2936가구(1곳, 16.8%), 전남 1558가구(6곳, 8.9%) 순이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5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4㎡, 1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2296가구 중 208가구 일반분양)도 이달 분양을 예정했다.
8·2대책에서 정부가 예고한 규제들이 연말까지 차례로 적용될 예정어서 업계에선 이번 9월 분양물양의 청약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