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우즈벡서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2017-09-01 10:20
우즈베키스탄 전체 전력의 6.6%에 달하는 929MW규모 전기 생산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40km가량 떨어진 카슈카다리아 주 탈리마잔 지역에서 단일 발전소로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루지예프 카쉬카다르야 주지사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들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부청장, 현대건설, 포스코대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지역 복합화력발전소 시공 계약을 8억6200만 달러(한화 약 9712억원)에 체결하고, 그 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투자금은 아시아 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조달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사업은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의 발전 사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