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도 여행,공기부양정으로 한다

2017-08-29 11:07

공기부양정을 타고 인천 앞바다 무인도를 여행할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지역에는 168개의 섬이 있지만 정기여객선이 운영되는 곳은 12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관광객 및 주민들이 섬과 섬사이를 이동하거나 주변 무인도의 절경을 감상하려할 경우 고액을 주고 용선(傭船)을 해야하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섬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인천시는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선 공기부양정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고 우선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인승 2대,10인승 3대등 총5대의 공기부양정을 구입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기부양정 [사진=인천시 제공]


공기부양정의 생산에는 약8~14개월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쯤이면 현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의 이용요금은 연안의 섬 유람선보다 훨씬 저렴한 1만5000원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며 “공기부양정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2019년 쯤에는 20인승이상 중·대형 공기부양정 3대를 더 구입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