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흙수저' 모모랜드 vs '금수저' 프리스틴
2017-08-19 00:01
차세대 걸그룹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루 차이로 컴백하는 걸그룹 모모랜드와 프리스틴이 그 주인공이다.
선제공격은 모모랜드가 시작한다.
모모랜드는 오는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Freeze!’로 돌아온다.
지난해 방송된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데뷔한 모모랜드는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들은 지난 싱글 앨범 ‘어마어마해’로 ‘2017 제4회 한중경영대상 아시아 라이징 스타상’을, ‘2017 아시아모델어워즈 가수 부문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2017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여기에 22일 열릴 팬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5초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멤버들은 MC 뿐 아니라 연기활동, CF 등에 출연하며 개개인의 역량도 발휘하고 있다.
모모랜드의 ‘꼼짝마’에 워너원 김재환의 지원 사격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모랜드에 이어 걸그룹 프리스틴도 23일 5개월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프리스틴은 오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으로 돌아온다. 지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의 타이틀곡 ‘위 우(WEE WOO)’로 데뷔하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2017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스틴은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던 멤버 임나영, 주결경 두 명의 멤버가 속해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느 정도의 인지도와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데뷔한 이들은, 이에 힘입어 이번 앨범을 통해 대세 걸그룹으로 굳히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리스틴은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데뷔 때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호흡한 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얼마나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모모랜드와 올 3월 데뷔한 프리스틴이 나란히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며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 됐다. 사실 두 그룹의 시작은 다소 달랐다. 많은 응원과 열렬한 지지와 인지도를 쌓아 올렸던 멤버를 포함하고 있는 프리스틴을 ‘금수저 걸그룹’이라 부르는 반면, 모모랜드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지만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는 못해 ‘흙수저 걸그룹’에 비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작이야 어땠든 두 그룹 모두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며 팬층을 끌어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들의 이번 활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팬들과 가요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