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리스크 재점화…원·달러 환율 뛰어
2017-08-09 15:45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데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미국의 강경한 반응의 북한 역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