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로봇 개 아이보(AIBO) 합동 장례식 열린 사연은?
2017-08-08 17:10
"또 다른 로봇의 생명을 위하여"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보도를 통해 지난 6월 일본 치바현(千葉県) 이스미시(いすみ市)의 한 절에서 애완용 로봇 개 '아이보(AIBO·アイボ)' 100여 마리에 대한 합동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전했다.
소니가 지난 1999년 출시한 아이보는 개 형태의 인공지능(AI) 로봇으로, 기쁨과 슬픔 등 6가지 감정이 프로그래밍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걷고 기지개를 켜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실제 개처럼 꼬리를 흔들며 애정 표현을 할 수도 있다.
통상 아이보는 장례가 끝난 뒤 분해 작업을 거쳐 다른 아이보의 교체용 부품으로 재탄생한다. 다섯 번째 치러진 이번 6월 장례식에서는 노인의 말벗으로 활약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 10대도 참석해 아이보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출처 : sonik tailz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