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톡톡 창업]음식점 창업, '폐업률, 소자본' 챙겨봐야

2017-08-08 14:13

소자본 창업, 특히, 음식점 창업시 가장 고려할 부분이 바로 '소자본'과 '폐업률'이다.[사진=열혈분식]

불황이 지속되고 은퇴시기가 빨라지면서 취업이 쉽지 않아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고령화도 가속화되면서 어느 시기가 되면 되면 직장에 다닐 순 없단 생각에 평생에 한번 쯤은 창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업종변경을 하지 않는 이상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 대부분이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없는 신규 창업자이다. 그래서 인지, 음식점 창업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외식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운영이 수월하단 판단에서다.

창업에 대한 높은 열기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그만큼 폐업하는 가게도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수익률 만큼이나 폐업률도 중요하게 고려해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업률이 가장 낮은 음식점은 '분식점'으로 6%의 폐업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가장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디저트 카페'로 무려 57%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폐업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분식의 경우 성별, 연령 관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계절, 사회적인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불황에도 끄떡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표적 업종이라 전했다.

최근 배달 음식 맛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신 전문 프랜차이즈 열혈분식 관계자에 따르면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다 보니 소자본으로 가능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의 선호도가 높다. 그런 점에서 소액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배달까지 병행할 수 있는 분식점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며 "배달시장은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의 상승률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