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량 감소에 상승세...WTI 2개월만에 최고치
2017-07-27 06:52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86달러(1.8%) 높은 48.75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9월물은 0.75달러(1.49%) 상승한 50.9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WTI는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2.70달러(0.2%) 떨어진 1,249.40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그 전에 강세를 보였던 것이 금값 하락 압박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