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7일 현대차·LG, 28일 삼성·SK 만난다
2017-07-24 17:26
- 27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등 자산순위 짝수그룹 + 오뚜기
- 28일은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 등 홀수그룹
- 28일은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 등 홀수그룹
문재인 대통령과 오는 27~28일 만날 기업인들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등 그룹 최고위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2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 첫날인 27일에는 자산규모 순위 2위인 현대차를 비롯해 LG(4위), 포스코(6위), 한화(8위), 신세계(10위), 두산(12위), CJ(14위)와 오뚜기가 참석한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자산규모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3위), 롯데(5위), GS(7위), 현대중공업(9위), KT(11위), 한진(13위) 등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7일은 농협을 제외한 그룹별 자산순위 2,4,6위 등 짝수그룹이, 28일에는 1,3,5위 등 홀수그룹이 각각 참석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KT 황창규 회장, CJ 손경식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등이 참석의사를 밝혔다.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과거의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 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