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콘테, 첼시와 281억원에 2년 재계약”
2017-07-19 09:12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구단과 2년 재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더 텔레그래프’는 “콘테 감독은 2019년까지 2년 간 1920만 파운드(281억 4624만원)를 받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콘테 감독은 2016년 4월 첼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재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기간은 이전과 동일하다.
‘더 텔레그래프’는 “콘테 감독은 지난 5월 계약 기간 연장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번 여름 팀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의 첫 해는 화려했다. 정규리그에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3연승을 기록하며 팀을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FA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콘테 감독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6-2017 시즌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콘테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우리는 첫 해에 놀라운 성과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점이 자랑스럽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