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다만세 "죽었던 사람이 되돌아온다? 좀비물일까? NO 로맨틱 힐링드라마"
2017-07-18 15:17
장윤정 기자 = SBS 새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죽었던 사람이 돌아온다면 그 존재를 무엇이라고 불려야할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연출을 맡은 백수찬 감독이 밝혔다.
백 감독은 "'다시 만난 세계'는 2017년 여름을 겨냥한 순수 청량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외형은 판타지 로맨스이지만, 그 안에는 순수하고 아련하고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죽은 소년이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다.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의 세월이 지난 후라고 해서 타임슬립물이 아니다. SF는 더욱 아니다. 여진구(성해성 역)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그려질지 보는 것이 이 극의 재미"라고 강조했다.
백 감독은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린다면? 남아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반대로 내가 만약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났다가 돌아올 수있다면 어떻게 할까? 그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포인트다.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렸는데 단 한시간만이라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까? 그같은 답을 찾는 과정으로 이 드라마가 채워져있다. 환타지로맨스의 외피를 띄고 있지만 순수한 힐링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전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 그대로 돌아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틀어진 주변인들의 삶을 바로 잡아나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7월 19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