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미국 윌슨아트와 합작법인 설립…미주시장 공략 박차
2017-07-19 08:18
문지훈 기자 = 한화L&C가 미국 건축자재 유통.제조업체인 윌슨아트와 손잡고 미국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화L&C는 최근 윌슨아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만3060㎡(약 1만여평) 부지에 인조대리석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L&C는 내년 3분기부터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미주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한층 빠르게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화L&C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소비처인 미주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가 가능해지고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L&C는 한층 높아진 유통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주일 내 배송’이라는 목표 아래 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 내 생산(MADE IN USA) 제품을 통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도 정면 돌파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