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범죄예방
2017-07-12 07:42
(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 성남이 최근 성남지역 3만317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해 범죄를 예방한 것으로 조사돼 주목되고 있다.
이는 범죄 예방 효과로 이어져 성남지역 침입범죄 발생률은 3년간 평균 24.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색이 나타나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이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창살 등으로,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이 붙었다.
이러한 안내문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침입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용의자가 가스 배관을 타고 집안에 침입할 때 옷과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이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에도 도비 보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650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 도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