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물들일 '빨간 맛'…여름 가요계 석권 예고

2017-07-06 10:41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아름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이 상큼한 음악과 무대로 여름 가요계 석권을 예고했다.

레드벨벳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는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다섯 곡으로 구성 돼 있으며, 오는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이 공개된 뒤 10일에는 앨범 발매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드벨벳의 이번 앨범에는 에너지틱한 업템포 장르의 타이틀곡 ‘빨간 맛’을 비롯해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사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 ‘You Better’, 사파리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사운드가 삽입 돼 듣는 재미를 더하는 트로피컬 리듬의 댄스곡 ‘Zoo’가 함께 수록 돼 눈길을 끈다.

또 사랑하는 이와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가사에 담은 몽환적 분위기 어반 팝 곡 ‘여름빛’, 뜨거운 태양이 진 후 찾아온 여름밤의 풍경을 잔잔한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로 풀어낸 미디움 템포의 ‘바다가 들려’ 등 총 5곡으로 구성 돼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신곡 ‘빨간 맛 (Red Flavor)’을 최초 공개하며, 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벨벳은 8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