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장승배기·노량진 개발 박차…새로운 성장 동력될 것"

2017-07-05 11:26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5일 동작구청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동작구청-LH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우 LH 사장, 김병기 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사진=김병기 의원실 제공]


김혜란 기자 = 서울 동작구 내 '장승배기 종합 행정타운' 건설과 동시에 상업 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에 착수하면서다.  

서울 동작구갑이 지역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5일 동작구청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구청·경찰서·구의회 등을 장승배기로 한데 모아 행정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김 의원의 20대 총선 당시 공약이기도 하다. 구청사 부지에는 주거시설·업무시설·상업시설·대형유통업체·커뮤니티 공간을 마련, 상업 지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발이 정체돼있던 노량진이 지역 내의 새로운 복합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면서 우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라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구청사 부지에는 주거시설·업무시설·상업시설·대형유통업체·커뮤니티 공간 등이 새로이 들어서면서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는 한편, 다양한 문화가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와 같은 해 7월 서울특별시 투자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 사업은 LH가 장승배기 신청사를 건립해 주고, 그 대가로 동작구청이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해 LH가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