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X제이콥 배덜런이 가장 좋아하는 '어벤저스'는?
2017-07-04 00:04
한국 찾은 '스파이더맨'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오른쪽부터),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2 scape@yna.co.kr/2017-07-02 18:51:1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7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수입 배급 소니 픽쳐스)은 제목 그대로 마블의 가장 인기 있는 슈퍼히어로 중 한명이지만 판권 문제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던 스파이더맨의 ‘홈 커밍’을 축하하는 작품.
이날 톰 홀랜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어벤져스는 엔트맨”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처음 엔트맨이 제작됐다고 했을 때, ‘진짜? 이걸 왜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대단하더라. ‘역시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의 수장)가 안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저께 케빈 파이기와 문자를 했다. ‘어벤져스 세계에 있는 곤충을 형상화한 영웅들을 모아 벅스 무비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농담했다. ‘엔트맨’이 발랄하고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저는 블랙 위도우를 좋아한다”며 “슈퍼 파워가 없어도 다양한 싸움에서 이기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저는 역시 ‘책상에 앉아있는 캐릭터’인데, 블랙 위도우는 초능력 없이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는 캐릭터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퍼펙트 우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어벤저스를 꿈꾸다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쳐’(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7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