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언니는 살아있다, 충격 엔딩에 최고 16.5% 시청률 달성
2017-07-03 08:5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악녀에 악녀를 더했다. 양정아의 악녀 연기에 김다솜의 물오른 악녀연기가 더 해지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티비앞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엔딩이 또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지난 1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24회에서 손여은의 치명적 약점을 잡은 김다솜의 충격 발언이 최고 16.5%의 시청률을 끌어내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는 연속 3주째 엔딩 장면이 최고 시청률에 등극하는 기록이어서 ‘언니는!’이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시간 순삭’ 드라마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24회 엔딩에서는 세라박이 계화와 친밀하게 통화하는 내용을 엿들은 구세경(손여은 분)이 세라박에게 “감히 너 따위가 나랑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라며 비웃는 장면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세라박이 흥분하며 “1년 전 설기찬의 트럭사고, 본부장님이 지시한 거잖아요!....기억 안 나세요? 이거 죄목이…살인 교사 맞죠?”라고 맞받아쳐 세경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김은향(오윤아 분)은 구세경의 ‘자궁외임신’ 비밀을 알게 되고, 세라박은 이계화의 거짓말과 사군자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서로의 결정적 약점을 잡고 전략적 제휴를 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