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은? 호텔리어 부모님 영향은 뉴질랜드 소녀의 ‘꿈’으로…마침내 최상위 호텔 지휘

2017-07-07 00:04

다니엘라 토네토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및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총지배인[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뉴질랜드 출신인 다니엘라 토네토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및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총지배인이 호텔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 의 영향이 컸다.

부모님 모두 호텔업계에서 근무했던 터라 어렸을 때부터 호텔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혔고 '나도 언젠가 호텔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됐다고.

그의 꿈은 마침내 이뤄졌고 세월이 흐른 지금, 마카오 최상위 브랜드 호텔 두 곳을 책임지는 총지배인으로서의 묵직한 역할을 맡아 훌륭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토네토가 가진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에서의 20여 년 경력은 매우 인상적이다.

토네토는 1993년 호주에서 포트 더글러스의 쉐라톤 미라지 리조트(Sheraton Mirage Resort)에서 일하며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인연을 맺었다.

고향과도 같은 쉐라톤 미라지를 떠난 후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 쉐라톤(Great Wall Sheraton)에서 세일즈 디렉터로 소중한 경험을 쌓았고 2002년 시드니의 모든 스타우드 호텔의 세일즈 팀을 병합하기 위해 호주로 돌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조직을 신설·운영하기도 했다.

2004년 토네토는 웨스틴 쿠알라룸푸르(The Westin Kuala Lumpur)의 오픈 멤버로 투입돼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로 일했으며 2008년에는 시드니로 돌아가 쉐라톤 온 더 파크(Sheraton on The Park) 지역의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최근까지 그녀는 스타우드 조직의 지역 세일즈&마케팅 담당 디렉터 및, 호주, 피지, 뉴칼레도니아의 리조트 등 태평양 지역 21개 호텔의 글로벌 세일즈팀 리더로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국내 및 해외 세일즈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국제적인 경력도 쌓았다.

지난 2014년에는 5개의 호텔 및 리조트 오픈 업무를 총지휘했다. 이 해는 스타우드가 10년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호텔을 오픈한 해였다.

토네토는 인수개발팀과 함께 해당 지역에 5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추가로 계약하며 지역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도모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대만, 마카오, 저장성, 푸젠성, 장시성, 안후이성 지역을 담당하는 조셉 돌프(Josef Dolp) 부사장은 “마카오에 다니엘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그녀가 갖춘 인상적인 경력과 큰 성공을 거둔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재능과 리더로서의 탁월한 능력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진정 귀중한 자산.”이라고 극찬했다.

토네토는 "양 호텔을 중국 본토와 전 세계의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성공적인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