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서 어선 화재,선원1명 사망..배 침몰로 조사 어려워..누전 가능성
2017-07-02 02:20
1일 오후 5시 42분쯤 제주 서귀포 남동쪽 48㎞ 해상서 벨리즈 선적 화물선 A호(2568t)로부터 서귀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D호(9.2t) 선원 6명을 구조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의 한 관계자는 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D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 원인은 아직 모른다. D호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조된 선원 중 강모(53, 서귀포시)씨는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고 나머지 선원들은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D호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D호를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화재 원인은 누전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해경은 1일 오후 5시 29분쯤 D호와 전날(6월 30일)부터 교신이 되지 않는다는 다른 어선의 신고를 받고 D호를 찾고 있었다.